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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회고

2023 상반기 회고

by hi-rachel 2023. 7. 3.

도전과 실패. 여러 일들이 있었다. 회고를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던 일들로 잘 쓰지 못했다.
거창한 게 아니라도 기록을 남기자.


독립

혼자만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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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경제적 독립을 한 건 아니어서 독립이라고 해도 되나 싶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본가에 다시 들어가 공부하다 이번 3월에 집을 구해 혼자 살게 되었다. 주 2일 정도 하는 알바도 구했다. 이사를 하고 알바 적응하고 하며 시간이 많이 소요되긴 했지만 꼭 혼자만의 공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있다. 2월 소마에 지원을 하고 1솔 정도에 운 좋게 2차를 붙었는데 2차에서 떨어졌다.. 물론 문제를 못 푼 내 문제였지만 거의 처음으로 집에서 코딩테스트 환경을 접했는데 일단 프로그래머스에서 코딩테스트를 응시하면(시험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비추고, 컴퓨터 화면 공유하고, 내 모습이 모니터, 키보드와 함께 나오게 핸드폰 카메라도 켜 영상, 소리 모두 감독관에게 공유한다. 1차 코테를 응시할 시 집에 가족이 있었는데 *시에 끝난다고 말은 해놨지만 코테 응시 시 장애로 갑자기 시간이 40분 정도 연장이 되었었다. 이때 말해놨던 시간이 지나 갑자기 내 방 밖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하고 신경이 너무 쓰여 멘붕이 왔다. 이는 부정행위 대상자로 의심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조용하고 독립적인 공간에서 시험을 봐야 하는 상황이 앞으로 자주 있을 것 같은데 혼자만의 공간이 매우 필요해 자취를 생각하고 바로 집을 알아봤다.

우아한 테크 세미나에서 한 '개발자 원칙'의 이동욱님 강연에서 "제어할 수 없는 것에 거리두기, 제어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라는 말이 인상 깊었는데 코드에서든 일상에서든 내가 제어할 수 있는 것,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환경을 갖추는데 시간, 돈 등이 좀 들었지만 나에게 필요한 것이었기 때문에 현재 만족하고 있다.


자격증 공부

(3/19 응시) SQLD 자격증 취득 - 데이터베이스 공부 재밌다. 크게 어렵지는 않다.
(5/18 응시) 정처기 기사 필기 합격 - 산업기사로 잘못 응시한 후 다시 보는 거라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정처기 공부 아직까진 재밌다..
(5/20 응시) ADsP 불합격 - 너무 짧은 시간 안에 공부하려고 한 게 실패 요인, 유튜브에 기초 통계 수업은 재미있던데 천천히 다시 들어봐야겠다.


도전

코테에 계속 도전하고 있다. 코테에 많이 응시해 보는 게 좋은 경험이라 생각한다. 실제 응시 경험이 공부 방향에 적용되고 다음 코테 응시에 적응하는 등 도움이 된다.
 
3월)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차(1솔)합격, 2차 코테 탈락
 
4월) 프로그래머스 프론트엔드 데브 코스 코테 1차 탈락
 
5월) 싸피 SW테스트 응시 합격, 6월 최종 인터뷰 탈락
- 이번엔 뽑힐 줄 알았다. 최종 인터뷰에서 탈락하니 상실감이 컸다. 인터뷰 경험은 처음이었는데 이런 인터뷰, 면접을 많이 접해보고 연습이 많이 필요함을 느꼈다. 탈락이라는 결과가 내 부족함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 부족하면 더 해야지.
 
6월) 네이버 부스트캠프 코테 1차(1~2솔) 합격, 2차 불합 


개인 회고

스트레스, 체력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다. 중간에 계속 운동을 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홈트를 다시 시작해 스트레칭이라도 꾸준히 해주고 있다. 유연성이 부족해 근육통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주 풀어주자. 또 주변 상황, 역할에 맞게 내 자아를 분리해 생각해 많은 생각에 파묻히지 않으려고 한다.
 
목표
1. 건강 - 주 3회 이상 운동하기(홈트, 걷기, 배드민턴), 많이 걷고 물 많이 마시기, 맛있는 것 / 건강한 것 잘 챙겨 먹기
2. 좋은 휴식 - 휴식을 취할 땐 핸드폰보단 책, 잠, 글쓰기, 산책 등 나를 돌아볼 수 있고 제대로 쉴 수 있는 시간을 갖자. 최근 정말 오랜만에 여행을 1박이라도 다녀오니 느낀 점이 많다. 달리기 위한 숨 고르기.


마무리 - 하고 싶은 말

주변에 감사한 사람들에게 좋은 결과를 아직 전달해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부정, 우울보다는 긍정, 밝음을 가져가고 싶다.
 
하반기 회고에는 합격한 코테와 내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를 쓰고 싶다.
비슷한 목표,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많이 만나는 환경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