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을 따게 된 계기
여기저기 공고를 지원해 보려 다른 분들의 합격 후기를 읽어볼 때 이력서에 자격증 항목이 눈에 띄었다. 개발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공부하며 딴 SQLD, ADsP, 정처기, 리눅스 마스터 등 다양한 자격증을 보고 자격증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나도 이왕 공부하는 것 CS 관련 학위가 없기 때문에 자격증을 따는 것도 좋겠다 싶어 근래의 시험이 있는 정처기와 SQLD를 일단 준비하게 되었다.
자격증 후기
개발을 하는데 자격증은 필요없다고 하지만 실제로 준비해 보니 나에게는 도움이 되었다. CS지식이 중요하다해서 CS 공부를 이미 어느 정도 한 상태에서 정처기 시험이 한 달쯤 남았을 때 사놓은 책을 펴보니 이미 공부했던 내용이라 복습하고 거기서 더 확장되어 연결된 내용들이을 공부할 수 있어 준비하길 잘했다 생각했다.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들었던 개념들도 많이 있고 연관되어 놀랐다. '자격증은 필요 없대~' 하고 지나갔으면 몰랐을 내용들도 알게 되어 좋았다. CS 공부를 할 때 대부분 강의나 책들은 핵심 중요한 내용만 알려주는데 정처기는 깊게는 아니지만 포괄적으로 다양한 소프트웨어 관련 지식들의 내용을 알려줘 전반적으로 훑기 좋았고, 지금 쓰는 기술뿐 아니라 '예전에는 이런 기술을 썼는데 이런 장단점이 있어 이렇게 바뀌었다~'하는 배경을 알 수 있어 좋았다. 관련 용어들을 익힌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기사 시험이라 많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개발자가 되려고 공부를 하며 CS공부, 데이터베이스 공부,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지식을 어느 정도 쌓았기 때문에 생각보다 크게 어렵진 않았고 시험 기출이다 보니 책에 내용이 너무 잘 정리되어 있어 여기저기서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며 공부하기 좋았다. IT 관련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은 용어, 전반적인 내용을 익히기 좋고 이미 잘 아는 사람은 한번 다시 보며 정리하기 좋은 시험이라 생각한다.
공부 방법
처음 책을 받았을 때는 너무 두꺼워서 당황했다 ㅎ 결론적으로는 2권은 거의 보지 않았지만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이해는 있어 크게 문제는 없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기출문제집 앞에 필수 암기 363선을 읽었고 기출은 2개 정도 풀어봤다. IT 분야에서 제일 잘 팔리는 순위에 있는 책들을 많이 살 때 산 책이다. 정리가 잘 되어있어 읽기 좋았다. 시험에 크게 도움된 점은 책에서 중요하다는 파트 위주로 보고 책 뒷부분을 거의 보지 못했음에도 시험에 많이 나오는 앞쪽 내용을 많이 공부했다는 것이다. 데이터베이스 내용은 SQLD 책과도 연관되어 같이 준비하기 도움 되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자바는 모르지만 파이썬, C언어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있고 다른 언어라도 서로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에 풀 수 있었다.
🌟 정보처리기사 필기 과목 : 1. 소프트웨어설계 2. 소프트웨어개발 3. 데이터베이스구축 4. 프로그래밍언어활용 5. 정보시스템구축관리
🌟 정보처리산업기사 필기 과목 : 1. 정보시스템 기반 기술 2. 프로그래밍언어 활용 3. 데이터베이스 활용
왜 정보처리산업기사 필기 합격 후기면서 정보처리기사 얘기를 하냐고 한다면.. 나도 지금 알았다. (접수를 잘못했다)
시험 보는 날 당황했던 점은 5과목 시험인줄 알았고 한 과목당 30분으로 알고 있어 총 2시간 30분 시험인 줄 알았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총 3과목 목록이 뜨고 1시간 30분 시험인데 20~30분 남기고 사람들이 다 나가 나 혼자 남았다. 시험이 끝나고 찾아보니 정처기 개정 얘기가 많아 잘못 접수한 지는 모르고 탭이 크게 묶여 3개인줄 알았지만 자세히 찾아보니 산업기사가 따로 있는데 접수 기간도 똑같고 접수를 잘 못 했다.. 가채점으로 시험은 합격했지만 다음에 있는 기사 시험으로 다시 응시할 것 같다 🥶 학력도 증명하고 해서 맞게 접수한 줄 알았는데 산업기사와 기사가 있다는 것을 유의하자.. 어쩐지 크게 어렵진 않았는데 기사 시험을 응시하면 난이도 체감 차이 후기를 다시 들고 오겠습니다ㅜ
시험 후기
CBT시험으로 주변에 같은 시험이 아니라 다 다른 CBT 시험을 보러 와 계산기를 쓰는 사람도 있고 각자 필요한 시험 시간도 달라 보였다. 어쩌다보니 마지막까지 남았는데 시험이 한 20~30분 남은 상태에서 나도 종료하고 나왔다. 바로 가채점 결과를 알려주는지도 몰랐지만 시험 종료를 누르면 바로 점수를 알려줘 합불여부를 바로 알 수 있었다. 이 점은 점수를 기다리지 않아도 돼서 좋았다.
추가 팁
시험 접수 일정일 때 빨리 접수하자. 늦게 접수하면 원하는 응시장에 자리가 없을 수도 있고 접수하지 못할 수도 있다.
시험을 보기 전 신분증을 확인한 후 종이가 필요하다면 나눠주는데 이 때 웬만하면 하나 받아놓자. 나도 필요 없을 줄 알았는데 계산 문제가 나오니까 필요했다.
관련 학력 서류를 제출해야하는데 나는 온라인으로 발급받아 제출했다. 이미 제출했음에도 나중에 제출안 한 사람 대상으로 제출하라고 문자가 왔는데 이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봐도 이미 제출 확인이 된 것으로 몇 번이나 확인해 신경 쓰지 않았다.
5월에 다시 기사로 응시해야 하는데 다시 복습하고 못 본 부분 본다고 생각하자. 프로그래밍 공부하다보면 같이 공부되는 부분이 많아 크게 따로 공부해야 하는 부분은 많이 없다고 생각한다. 확인 잘하자..
'자기계발 > 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 상반기 회고 (0) | 2023.07.03 |
---|---|
일주일 10시간 이상 공부 챌린지 회고, 꾸준히 하는 습관 (0) | 2023.01.23 |